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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동네] 서구적 캔버스 동양적 여백, 김성은 ‘화답’ 外
서구적 캔버스 동양적 여백, 김성은 ‘화답’ 김성은 작가의 ‘和答(화답)’, 72.7×60.6㎝. 변호사이자 화가 김성은의 다섯번째 개인전 ‘화답(和答)’이 11월 1~7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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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동네] 김성은 개인전 외
和答화답, 72.7×60.6cm, acrylic-on-canvas, 2017 ▶변호사이자 화가 김성은의 다섯번째 개인전 '화답(和答)'이 11월 1~7일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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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e글중심] 오늘의 이슈는…?
■ 「 [사진=중앙DB] 9월 25일 월요일, 인터넷 상에선 네티즌들의 다양한 여론들이 눈에 띄었습니다. 화제가 된 사안들은 문 대통령의 유엔 연설, 조선에서 활약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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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LOOK] 5월, 선물하기 딱 좋은 뷰티 신제품
어버이날부터 성년의날까지 선물할 날이 가득한 5월. 사랑하는 이에게 어떤 선물을 할 지 아직도 정하지 못했다면 여자들이 좋아하는 다음 세 뷰티 브랜드의 신제품에 주목할 것.설화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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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정화 '100년 된 매화' 훼손 논란
방송인 예정화가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. 최근 예정화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행 사진을 공개하며 전주 경기전의 명물 매화 '와룡매'를 훼손한 것이 아니냐는 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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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환기 '고요' 숭고와 순환의 전면점화, 뉴욕시기 고독 끝에 피워낸 꽃
━ [CRITICISM] 김환기 ‘고요’ 경매 최고가 갱신할까 서울 강남 신사동 K옥션 전시장에서 한 관람객이 김환기의 1973년 작품 ‘고요(Tranquility) 5-IV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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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심보감을 읊어 보거라
1 강경대회에 참가한 남원 용성중학교 유지민 양이 김순관 의정부 용현서당 훈장과 이학규 운봉 공안서당 훈장 앞에서 명심보감을 읊고 있다. 2 김경곤 세종한문학당 훈장(왼쪽)과 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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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고향이 어디냐고요? 인천 짠년인데요"
고향이 어디냐고 물으면 난 꼭 그런다. 저요? 인천 짠년인데요.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보고 배운 것도 아닌데 왜 굳이 짠에 년까지 붙이고 마는지 실은 나도 잘 모르겠다. 부지불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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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윽한 매화 향기 물씬…고양이도 꽃놀이 하네요
매화나무 가지에 올라 꽃을 음미는 고양이. 섬진강에 흐드러지게 핀 봄꽃은 사람의 가슴만 설레게 하는 게 아니다. 이원규 시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보내왔다. [사진 이원규] 한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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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영수의 돈이 되는 茶이야기] 양귀비의 마음을 산 그 차
현종, 몽정차(蒙頂茶)와 황실공차(皇室貢茶)로 구애... 숙종은 차 대중화에 앞장 중국 화가 샤오 위티엔이 그린 양귀비 상상도.당(唐, 618~907)나라는 전 세계 국내총생산(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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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결한 매화, 봄소식 전하다
김해 건설공고 와룡매 벚꽃을 닮았으나 야단스럽지 않고, 배꽃을 닮았으나 그리 청승스럽지 않은 꽃. 혹독한 추위를 뚫고 진한 향기와 화사한 빛깔로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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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로 이 맛! 심장이 쫄깃한 스카이워크를 가다
전국에 있는 스카이워크 8개를 골라 소개한다. 이름은 비슷하지만 모두 각양각색이다. 원조 격인 미국 그랜드 캐니언 스카이워크 디자인을 그대로 본딴 게 있는가 하면 전쟁 때 파괴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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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봄, 너의 봄
━ 봄 = 백과 사전입춘(2월 4일경)에서부터 입하(5월 6일경) 전까지를 말한다. 천문학적으로는 춘분에서부터 하지까지가 봄이지만, 기상학적으로는 3·4·5월을 봄이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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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대표 작가들이 말했다, 여긴 꼭 가보라고
춘삼월입니다. 레저 피플에게 3월은 정월이지요. 새 신 신고 어디로 폴짝 뛰어볼까 설계하는 시즌이잖아요. 그래서 준비했습니다.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10명이 추천하는 국내 여행지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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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조 백일장] 2월 당선작
━ 동주* -박주은 박제된 그림자를 허리춤에 감고 엮은 빗장 걸린 어둠이 푸드덕,날아 왔다 한 여자 늑골 속으로 폭설이 쏟아질 때 결빙의 강 휘몰아온 남자의 북소리에 스물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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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LOOK] 한 끗 다른, 남자의 향기
여전히 시원한 '남성 향수'만 쓰고 있는가? 여기 한 끗 더 특별한, 트렌디한 남자를 위한 향기 아이템 9가지를 소개한다. ━ 성냥을 긋는 동시에 향기가 타오르는, 센티드 매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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죽음은 옮겨감에 불과, 존중받으면서 가고 싶다
웰다잉 실천한 그들의 마지막 순간 복부에서 발견된 작은 혹은 암이었다. 희귀병인 육종암 진단을 받은 윤혁은 두 차례 수술로 장기 5개를 잘라냈다. 스물다섯 번에 걸친 항암치료도 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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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7인의 작가전]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#11. 그대의 집은 부안에 있고 (1)
평화는 짧았다. 안심하기엔 너무 일렀다. 정유년에 왜군은 또다시 전쟁을 시작했다. 불을 지르고 아이 눈앞에서 부모를 베어 죽였다. 시체가 노적가리처럼 쌓여 눈 뜨고 볼 수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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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사진관]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한시(漢詩) 한 수
지하철이 우르릉거리며 출발하는데 커피잔을 든 젊은 여성이 미동도 하지 않고 스크린도어를 바라보고 있다. 그녀가 보는 것은 한시(漢詩)다.피지 않았을 땐 노심초사 더디 핀다 싫어하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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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7인의 작가전]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#6. 벼락처럼 만나고 번개처럼 헤어지다 (2)
유희경은 애초에 세웠던 계획을 잊었다. 매창이 있는 부안을 바로 떠날 수가 없었다. 돌아가 마주칠 한양의 어지러운 정세도 그를 이곳에 붙들어둔 이유 중 하나였다. 목숨을 버티고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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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7인의 작가전]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#5. 벼락처럼 만나고 번개처럼 헤어지다 (1)
유희경은 술상을 문 가까이 밀어놓고 매창이 들어오기를 기다렸다. 보료 위에 다리를 뻗은 채 편안한 자세였다. 장침 위에 한 팔을 괴고 매창을 향해 아까와는 다른, 탐나는 여인을 앞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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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매화는 추워도 꽃 피우고 향기…사군자 가치 되새길 때”
일본 시즈오카(?岡)시 니혼다이라(日本平) 호텔에서 4일 개막한 한·중·일 30인회. 이날 만찬에 앞서 3국 대표들이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며 시즈오카의 최고급 전통주 ‘이소지만(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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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7인의 작가전] 매창 #1. 묵(墨)의 세상
깜깜하다. 세상은 색깔을 잃었다. 어둠은 탐욕스럽게 풍경을 삼키고 그림자를 지웠다. 빛이 사라지자 제 노래에 지친 새들도 둥지로 돌아가 숨을 죽였다. 어둠은 형체를 찾는 이에게 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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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약용 남양주 생가로 ‘하피첩’ 보러 오세요
다산(茶山) 정약용(1762~1836)의 7대 종손인 정호영(58·EBS 사업위원)씨는 어린 시절 들었던 할아버지의 한탄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한다.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“내가 죽